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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환(소방방재학과 21졸)동문, 소방감리원이 되다

  • 관리자 (djua)
  • 2021-06-08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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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환(소방방재학과 21졸) 동문, 소방감리원이 되다

 “책임감이 따르지만 그만큼 장점도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이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한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구하는 소방관에 대해서만 이목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하기 전, 화재예방을 위해 누구보다 힘쓰는 이가 있다. 바로 소방감리원이다. 소방감리원은 소방시설공사현장에서 소방시설을 관리, 감독하는 일을 한다. 화재를 예방하며,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이 설계도서와 관련 법규에 맞게 시공되었는지 판단하는 직업이다. 소방감리는 현장의 규모에 따라서 배치할 수 있는 감리원의 등급이 특급,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뉜다. 현재 초급감리원으로서 프로젝트 운영업무(PA)를 담당하고 있는 안명환(소방방재학과 21) 동문을 만나보았다.

 

소방감리원을 꿈꾸다

안 동문은 어떻게 생소한 직업인 소방감리원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때는 2017년으로 흘러간다. 초기 진압에 실패하여 대형재난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는 건물 구조 및 자재, 시설관리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현대 건물은 점차 대형화, 고층화, 밀집화에 따라 화재 진압에 대한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사고에 대해 안 동문은 건물이 올바르게 건축되고, 소방 설비가 정상작동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했더라면 인명피해가 줄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재예방과 초기진압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느껴 소방엔지니어를 꿈꾸게 되었다고 전했다.

소방엔지니어에 관한 꿈은 학과 활동의 일환이었던 소방안전박람회를 방문 후 더 확고해졌다. 전국 소방 관련 회사들의 자사제품을 홍보하는 그 곳에서 각 사 별로 특성과 기능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개발시험 중인 제품을 보는 등의 활동이 소방엔지니어로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현실로 이루어진 꿈

안 동문은 아직 이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일은 없지만, 이 직업엔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점은 건축공사의 기준이 되는 설계도면을 검토하고 직접 최종적으로 승인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어 자연스레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경력이 쌓이면 감리등급이 올라가는데, 퇴직 후 이직을 다른 업종에 비해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방감리원은 최종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사고발생 시 감리원으로서의 책임이 따른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미래에도 소방을 위해 노력할 것

안 동문은 소방이란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어 대형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과정 중 소방 관련 자격증으로써 가장 높은 등급의 소방기술에 도전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펼쳤다. 그는 오랜 시간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동종업계 엔지니어들과 공유하여 국내 소방시설공사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어떠한 계기를 통해 막연했던 꿈을 현실화하는 목표로 바뀔 수 있으니 대학생활 중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명확한 꿈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나아가 취업이란 목표에 얽매이지 말고 본인이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노력하다보면 꿈에 도달할 것이다라는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미 이룬 꿈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며 나라의 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안 동문. 그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불이 난 후에도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이 안전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고 있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알아주지 않지만, 소방감리원이란 직업은 우리에게 분명히 필요한 직업이며 우리를 보호해주는 직업이기에 그들의 노고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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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djua) 2021-06-08
    2021년5월13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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