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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동메달리스트 송재호 인터뷰-도쿄올림픽, 우리 대학을 빛낸 주역을 만나다

  • 관리자 (djua)
  • 2021-09-28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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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표 총장이 오상욱(왼쪽 사진) 동문과 송재호 동문에게 모교방문 기념차 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모습

 

윤여표 총장이 오상욱(사진 왼쪽) 동문과 송재호 동문을 축하해주는 모습

 

 

지난 7, 8월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2020도쿄올림픽의 열기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그 열기를 이어받아 2020도쿄패럴림픽도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어 개최되었고,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올림픽 경기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전세계인들에게 용기와 희망, 위안을 안겨 주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펜싱, 배구, 유도, 양궁 등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값진 메달을 획득한 대표선수들에게 열광하며 환호했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도 국민들은 찬사를 보냈다. 땀 흘려 오랜 기간동안 올림픽을 준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서 더욱 빛났다. 그리고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는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동문도 있다. 바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사회체육학과 19) 동문과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송재호(사회체육학과 12) 동문이다.

오 와 송 동문은 831일 오전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에게 수상 인사차 대학을 방문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신문방송제작국 기자들은 두 동문과 그들을 성장시킨 펜싱부 도선기 감독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잊지 못한 펜싱부의 끈끈한 팀워크

2020도쿄올림픽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고, 선수들은 기약없는 기다림에 들어갔다. 이는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에게 가장 힘든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 와 송 동문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오 동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도 미뤄지고, 외출ㆍ외박도 없이 체육관 안에서 운동만 하고 지냈는데, 그 시간이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예정되었던 여러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고, 올림픽이 언제 개최되는 것인지 확신을 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 특정한 목표없이 훈련만 해야 했다고 말했다. 송 동문 또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도 힘들었고,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선발전 경기를 다시 치르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 와 송 동문은 사회체육학과에 각각 2015년도, 2008년도에 입학했다. 그리고 우리 대학 펜싱부에 소속되어 4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그들의 재학시절에는 어떠한 추억이 깃들어 있을까.

두 동문은 입을 모아 팀워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오 동문은 당시 펜싱부를 함께 했던 팀원들과 기숙사 생활을 같이 했기 때문에 고민거리를 모두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편했다. 서로를 배려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정말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송 동문 또한 우리 대학 팀은 경기를 하면 단체전은 항상 이길 정도로 팀워크가 뛰어났고, 그 덕분에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거머쥔 메달

오 동문은 2년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면서 그만큼 많은 대회에 출전하였고,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러한 오 동문에게도 올림픽 출전은 이번 2020도쿄올림픽이 처음이었다. 첫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 동문에게 그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출전했기에 처음에는 전혀 긴장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전 8강에서 떨어지고 나니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펜싱 대표팀은 지금까지 단체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다. 그러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를 포함한 4명의 선수 모두 단체전 결승전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려 했다. 결국,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를 잘 마무리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 동문 역시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었음에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가 획득한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은 대한민국 에페 역사상 최초이기에 그 의미와 가치가 크다. 송 동문은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긴장되는 바람에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중국과의 동메달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잘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동문은 우리 대학 펜싱부 후배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오 동문은 우리 대학은 펜싱으로 역사가 깊은 대학이다. 그러함에 더욱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송 동문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지만, 후배들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도선기 감독님의 지도하에 훈련을 충실히 하다보면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공으로 이끌어 준 도선기 감독

오 와 송 동문에 이어서 그들을 대학시절 동안 지도한 펜싱부 도선기 감독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 감독은 1995년부터 우리 대학 펜싱부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두 동문 뿐만 아니라 현재도 펜싱부를 빛내고 있는 선수들을 양성 중이다. 도 감독은 중도 이탈률이 적은 것이 우리 대학 펜싱부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도 감독은 선수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1, 2학년 때 방황하는데, 우리 대학 펜싱부 선수들은 동기와 선ㆍ후배들이 모두 애정과 관심으로 서로를 잡아준다. 그 덕분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와 송 동문을 지도한 스승으로서, 제자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도 감독은 오 선수가 올림픽 출전 전에 코로나19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며칠 뒤에 송 선수의 메달 획득 소식까지 이어져, 한동안 감동의 여운이 남았다. 송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치르느라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도 좋은 성적을 거둬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 감독은 현재 우리 대학 12명의 펜싱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항상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생각해라. 벼랑 끝에서는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면 떨어지니 앞으로 나아가는 길밖에 없다는 각오로 임해라. 그렇게 한다면 오 와 송 선수의 뒤를 이어 다음 올림픽에서 충분히 주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을 빛낸 두 동문의 뒤를 이어 지금도 땀방울을 흘리며 노력하는 우리 대학의 펜싱부 선수들. 그리고 그들을 앞에서 열심히 이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도 감독.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인 오 동문. 최고의 길이 열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송 동문.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전한다.

 권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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