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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재(물리치료학과 18졸)동문, 신촌세브란스병원 물리치료사

  • 관리자 (djua)
  • 2021-06-08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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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하여

 

 

 

    

 

 

물리치료(Physical Therapy)는 최적의 신체적 기능을 회복, 유지, 증진시키기 위하여 확립된 이론 및 과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역동적인 전문 의료영역이다. 물리치료사는 운동요법이나 기타 기구나 장비를 이용한 훈련이 필요한 만성통증 및 기능장애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치유 촉진을 돕는 데 투입된 전문 인력이다. 또한 질병, 선천적 장애, 부상의 결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손상, 기능적 제한, 불능의 발생, 증상의 진전을 예방하는 의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인간의 신체적 장애, 특히 운동장애의 치료와 예방, 평가를 담당하는 건강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동문을 만나보기로 하자. 바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소아물리치료실의 오윤재(물리치료학과 18) 동문이다.

 

   건강지킴이 물리치료사를 꿈꾸기까지

   오 동문은 대학교 1학년 입학 후 처음으로 물리치료 역사를 배울 때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한다. 학창시절 학과 동기로부터 학우들을 편견 없이 대하고 주위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해 칭찬해주어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이다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전공 공부 외에도 여러 활동을 병행했다고 한다. 대학 내 해외어학연수, 공모전 등을 통해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3학년 11월 말에는 1대 전국물리치료학과연합회장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그 후 1년간 한일물리치료프로젝트, 아시아물리치료학술제에 참가하는 등 연합회장으로서의 활동은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물리치료사를 평생의 직업으로 생각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사명

   오 동문은 소아물리치료실에서 뇌성마비, 뇌병변,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질환, 발달지연 등의 이유로 정상발달과정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1130분씩 운동치료를 하고 있다며 배밀이, 네발기기, 앉고 서고 걷기 등 다양한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기능적인 향상을 도와 일상생활에서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직 중인 병원에서 희귀 염색체 질환 때문에 혼자서 앉기도 힘들어 엄마가 안아 주어야 하는 만 3세 여아를 만났다는 그는 올해 4월부터 외래로 매주 1회 치료를 시작했는데 3개월이 지나자 혼자서 손을 짚고 몇 분간이나마 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7월에는 아이 어머니로부터 가족 모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는 또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튜브에 앉아 바닷물을 적셨다고, 그리고 모래사장에 앉아 언니랑 즐겁게 놀았다고, 그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데, 나 또한 가슴이 먹먹했다며 물리치료사로서 보람을 느낀 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의료인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대학교 2학년 시절 학업에 슬럼프가 왔었다고 고백한 오 동문은 당시 교수님께 상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상담을 진행하던 중 교수님의 왜 공부를 잘하고 싶은지에 대한 물음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물리치료학과는 물리치료사라는 직업과 연관이 된다. “지금 잘 기초를 다져야 건강관리전문가로서 환자들을에게 전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슬럼프를 힘차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동문의 인생관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그는 치료를 받는 환아, 보호자, 주변 선후배 선생님들, 가족, 지인 등등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사람,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은 물리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내가 배운 것을 나눠주고 있다. 나중에 은퇴하고 나서도 전국, 전 세계 어디에서든 물리치료 봉사를 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꿈을 밝혔다.

   끝으로 오 동문은 목표를 잊지 않고 열심히 학과생활과 다양한 교외활동을 병행해 나간다면 원하는 직업, 바라는 직장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강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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