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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영(컴퓨터공학과 09졸)동문, 학생들을 위해 일하다

  • 관리자 (djua)
  • 2021-06-08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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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의 소통이 즐거운 직업”

 

 

 

 

대학은 교수와 학생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학교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힘쓰는 교직원도 존재한다. 리버럴아츠교육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진영(컴퓨터공학과 09) 동문은 비교과 영역과 공모전, 각종 평가와 국책사업 업무를 담당한다. 우리 대학을 졸업하였기에 누구보다 학생의 입장도, 우리 대학 교직원으로서 활동 중이기에 학교의 입장도 잘 이해하고 있는 문 동문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그가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던 10년 전은 지금과 다를 바 없이 취업난이 심각했다. 심각한 취업난에 그도 고난을 피하기 힘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어느 곳에나 지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스펙을 기본적으로 만들어놓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취업에 실패를 거듭했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럴 때마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해서 도전해왔기에 지금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교직원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 있어 직업은 특정 분야가 아니고선 한 분야로만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오히려 직업을 갖고 나서 목표와 비전, 그리고 보람을 찾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는 후배들 곁에서 근무하며 함께 소통하고, 그들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보람차다고 말했다. 또한 학우들이 열정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은 그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들의 열정이 말라가던 나의 열정을 키운다는 것이 이 직업의 장점이다고 말한다. 학우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질과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하면서 기쁨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은 본인의 직업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그는 아직도 일에 대해 배울 것이 많고, 여러 부서를 거쳐 배워나가면서 학생들을 위해 즐겁고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다보면 우리 대학이 백년대계 하는데 한 몫 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직원으로서 학생들에게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부서의 순환근무를 거쳤다. 재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우리 대학에 머물면서 경험한 것도, 그만큼 학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사항도 많을 것이다. 그는 뒤늦게 정신 차려 급히 공부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취업을 위해선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이 필수이니 대학생활에 최선을 다해 많은 스펙을 쌓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우리 대학엔 학우들의 진로설계와 스펙을 쌓아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가 많으니 리버럴아츠교육팀에서 지원하는 공모전에도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는 소개도 잊지 않았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어느 꿈을 꾸고 있던, 기회는 오기 마련이니 포기하지 말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긍정의 힘

사무직이라 하면 편하다 생각하는 것은 오산임을 문 동문을 보며 느낄 수 있다. 입학생이 감소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위기에 처해있고,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문 동문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대학의 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 과정과 결과에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난에도 자신을 궁지에 몰아세우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다. 간절히 원했던 직업은 아니었음에도 본인의 직업에 만족하며 계속해 발전하고자 했다. 업무에 지칠 때 역시 사명감을 잃지 않았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느낀 그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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